X-Files/Others 2011. 1. 30. 15:48
커트우드 스미스(Kurtwood Smith)
1943년 7월 3일 미국 출생
데뷔: 1980년 드라마 'Soap'
대표작:
1987 로보캅 - 주연
1988 람보3 - 조연
1989 죽은 시인의 사회 - 조연
1998~2006 요절복통 70쇼(That 70s Show) - 주연
2009 그린랜턴 - 조연

   이분을 본 기억이 나는 작품은 죽은 시인의 사회와 요절복통 70쇼에서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선 아들의 연극을 보고 폭풍 감동하는 군인 아버지(맞나?)로 나온다. 요절복통 70쇼에선.. 매우 투덜투덜대는 아저씨로 나온 걸로 기억한다. 엑스파일에선 멀더의 선배로, 범죄자 프로파일링계의 거물 빌 패터슨 역할로 등장한다.


  
    빌의 첫 등장. 형사의 포스를 뿜어낸다. 빌은 자신이 3년째 조사한 연쇄 살인범을 드디어 체포한 참이었다. 하지만 이 연쇄살인범은 살인은 자신이 한 게 아니라 범인의 방에 가득히 그려진 악마가 시킨 것이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한다.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한 범행도구를 유심히 보는 빌. 이제보니 이것이 무슨 암시인 듯 하다.


   스키너가 보낸 멀더와 첫 마주한 빌. 아주 그냥 멀더가 맘에 안든다는 티를 팍팍낸다. 빌은 행동과학계의 권위자로, 범죄자를 잡으려면 자신이 그 범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요 이론이다.
  
   후에 스컬리와 빌의 부관과의 대화에서 나오지만, 사실 빌은 멀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 이 수사에 관여하게 된 것도 스키너 때문이 아니라 빌이 스키너에게 멀더를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빌은 계속 수사를 하려는 멀더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빌은 멀더가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수사를 한다며 쏘아 붙인다.


   하지만 이 포스트는 커트우드 스미스를 위한 포스트이므로 중간내용은 과감히 생략! 멀더는 수사 끝에 범인이 빌이란 것을 알아낸다. 빌은 멀더를 향해 내가 범인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호통을 치지만...


   헐ㅋ 그의 손엔 범인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증거인 찰흙이 잔뜩 묻어 있었다. 하지만 빌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 와중에 스컬리가 도착하는데 스컬리가 멀더에게 오해를 한 사이 빌은 도주한다. 그리고 도주하는 빌을 멀더는 추격한다.


   추격 중에 빌이 멀더를 덮친다. 하지만 우리의 멀더는 그렇게 약하지 않았고 결국..


 우리의 멀더느님에 의해 떡실신 당하게 된다.


   결국 콩밥 신세가 된 빌. 멀더는 빌이 이러한 살인을 저질른 것이 그의 수사법인 범인을 잡으려면 자신도 범인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강박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보고 수사는 종결된다.

   주로 요절복통 70쇼에서의 웃긴 모습만을 본 배우여서 상당히 재밌는 연기 변신이었다. 사실 내가 보기엔 이런 쪽 역할이 더 잘 어울리는 페이스가 아닌가 싶다. 요절복통 70쇼에선 그렇게 안 생긴 사람이 그러니까 더 웃긴 역할을 맡은 듯 싶다. 알아보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근데 중요한건.... 에피소드 자체가 별로 재미없었다.)
posted by 프토티
:
X-Files/Others 2011. 1. 26. 20:05
잭 블랙(Jack Black)
1969년 8월 28일 미국 출생
데뷔: 1992년 영화 '밥 로버츠'
대표작: 
1996 케이블 가이 - 조연
1996 화성침공 - 조연
2000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 주연
200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 주연
2002 아이스 에이지 - 목소리, 주연
2003 스쿨 오브 락 - 주연
2005 킹콩 - 주연
2006 로맨틱 홀리데이 - 주연
2007 비카인드 리와인드 - 주연
2008 쿵푸팬더 - 목소리, 주연



   얼굴만 봐도 웃긴 미국의 배우 잭 블랙! 개인적으론 스쿨오브락을 감명깊게 봤다. 또 쿵푸팬더의 쿵푸팬더역의 목소리를 맡아 감칠맛나는 목소리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쿵푸팬더2의 쿵푸팬더도 잭 블랙이 맡는다고 한다) 비카인드 리와인드에선 나를 정말 배를 잡고 뒹굴뒹굴 구르게 했다.
   이런 잭블랙이 나온 엑스파일 에피소드는 EP 303 D.P.O..국내 방영제목은 '번개소년'이다. 원제목의 D.P.O.는 번개를 맞고 살아난 후 번개를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소년의 이니셜이다.(근데 사실 소년은 오버고 청년이다.)

   아무튼 D.P.O.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번 포스트는 잭 블랙이 중요하니까...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잭 블랙은 등장한다.(위 사진 가운데) 잭 블랙은 오락실 관리인 '제로'로 등장하는데, D.P.O.(위 사진 왼쪽)와는 친구이고, 그가 번개를 부릴 줄 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위 사진은 오락실에서 D.P.O.와 다른 손님이 시비가 붙은 장면인데 곧 사진 오른쪽의 남자는 전기통구이가 되서 죽는다. 잭 블랙은 시비가 붙는 도중 계속 중재를 하려 하지만 실패한다.(워낙 D.P.O.가 약하게 생기긴 했다.)

   D.P.O.가 새로 얻은 자신의 힘을 너무 과용한 나머지, 그 지역에는 평소보다 너무 많은 낙뢰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 FBI가 사건에 개입하고, 스컬리가 잭 블랙의 오락실에 들러서 탐문을 하게된다. 하지만 우리의 의리남 잭 블랙은 D.P.O.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잭 블랙은 D.P.O.가 점점 이상해진다는걸 알아가지만 그가 너무 무서워서(D.P.O.의 정신상태가 그닥 정상은 아니다)  말리거나 그러지는 못한다. 일단 친구가 없어보이는(ㅜㅜ) 둘은 서로가 거의 유일한 친구인듯 하다. 그런데 통찰력 돋는 멀더에 의해 후에 D.P.O.가 구속되자, D.P.O.는 잭 블랙이 경찰에 자신을 찔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복수를 다짐하는 D.P.O.... 결국 잭 블랙은..

이렇게 되고,

죽는다ㅜㅜ 수많은 동전들을 흩뿌리며...(참으로 오락실 주인다운 죽음이다.)

그리고 마지막 D.P.O.의 엘리베이터 훼이크에도 쓰이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지못미..

   엑스파일 시즌3가 1996년 방영이니까... 잭 블랙의 신인시절 때 찍은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다.(참고로 잭 블랙의 데뷔는 1992년) 90년대엔 조연과 단역을 오가다가 2000년대에 들어 빛을 보기 시작하여, 2004년 스쿨 오브 락 등 자신이 주연인 많은 코믹작품들을 내고있다. 엑스파일이 옛날 드라마이다보니 현재는 유명배우인 배우들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있다. 이 잭 블랙이 처음이고 That 70's Show의 레드 역을 맡은 커트우드 스미스 그리고 미녀삼총사의 루시 리우도 봤다.(시즌3까지 본 현재까진...앞으로 더 볼수 있길 기대한다.)이런 즐거움은 엑스파일을 보며 얻는 소소한 재미 중 하나이다. 앞으로 다른 배우들에 관한 포스트도 포스팅 예정이다.
posted by 프토티
:
X-Files/Review 2011. 1. 3. 22:14

에피소드번호
원제목(국내방영제목
)

100
Pilot(붉은점의 비밀)

파일럿 에피소드.
전형적인 외계인의 UFO납치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에피소드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한 여성이 숲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시작된다. 그런데 여성의 등에는 의문의 붉은점 두개가 발견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뭔가를 알고있는듯 하지만 멀더와 스컬리를 경계하기만 하는데...

파일럿 에피소드인만큼 다소 어색한 감이 있기도 했다.
90년대 최고의 커플인 멀더와 스컬리가 처음 만난 에피소드
처음에 스컬리가 멀더와 함께 일하라는 지시를 받을 때 자세히 보면 구석에 smoking man(골초할배)를 볼 수 있다.
왠지 첫 인상부터 한 권력 할거 같은, 스토리에 큰 영향을 끼칠듯한 분위기를 풍기신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도 외계의 교신장치를 국방성 내 비밀창고에 보관하는 장면은 이런 추측에 더욱 확신을 갖게 해준다.
에피소드 자체로는 반전이 있긴 있었는데 지금보니 다소 뻔한 반전같기도 해서 아쉬웠던 에피.

3★★★

101
Deep Throat(한밤의 UFO)

엑스파일 첫 공식 에피소드.
역시나 UFO에 관한 내용.
아이다호 엘렌스 공군기지에서 시험조종사로 근무하던 부다하스 중령은 의문의 사고 이후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진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집으로 돌아온 중령이 자신의 남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멀더와 스컬리는 공군기지 상공을 떠도는 기괴한 비행물체들을 직접 목격하게 되는데...

제목인 Deep Throat는 경찰 수사 등에서의 익명의 제보를 말하는 용어이다.
그리고 음.. 성인용어로도 Deep Throat가 있긴 한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멀더에게 시즌1 내내 도움을 주는 Deep Throat(코큰할배)가 첫 등장하는 에피.
이 에피소드는 UFO와 외계인 그리고 그것을 은폐하려는 정부.
그런 면에서 엑스파일의 큰 주제를 함축한 에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재미 면에서도 기억이 지워진 조종사들이 풍기는 섬뜩한 분위기나 국가안보부 요원들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 '기자가 스파이였다 부왘!' 등 스릴 넘치는 장면도 많아서 재밌었던 에피.

6★★★★★★

102
Squeez(죽지 않는 그림자)

스컬리와 훈련소 동기인 콜튼의 부탁으로 에피소드는 시작된다.
콜튼은 FBI국장을 바라보는 야망의 사나이로, 승진을 위해 볼티모어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에 대해 멀더와 스컬리의 조언을 구한다.
범행 현장은 완벽한 밀실이었고, 피해자들은 간이 통째로 맨손으로 찢겨져 나간 것 같은 모습이었다.
멀더의 조사결과 멀더와 스컬리는 33년 63년 그리고 현재인 93년에 똑같은 살인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국내 방영제목이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에피.
이 에피소드의 범인은 툼스는 그림자..라기보단 고무인간이다.
몸이 쭉쭉 늘어나서 어디든 비집고 들어갈 수 있기에 원제목도 Squeez인 것이다.
그렇다고 가장 유명한 고무인간인 원피스의 루피와는 다른것이 몸이 쭉쭉 늘어나는건 아니고 쭈우욱.. 늘어난다(자신도 굉장히 힘들어한다)
이 에피소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보았는데, 아무래도 외계인보다는 괴물쪽에 관심이 많은 나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이 에피소드는 후에 속편까지 나온 에피소드이기에 완성도도 높다.
마지막에 구치소의 비좁은 식사 투입구를 보며 미소를 짓는 툼스의 표정은 뭔가 속편을 암시하는 냄새를 풍긴다.
8★★★★★★★★ 

103
Conduit(루비의 귀향)

104
The Jersey Devil(식인 원시인의 정체)

105
Shadows(보이지 않는 손)

106
Ghost In The Machine

107
Ice(죽지 않는 유충)

108
Space(우주속의 유령)

109
Fallen Angel(살아있는 유성)

110
Eve(복제인간의 슬픔)

111
Fire(불사조의 노래)

112
Beyond The Sea(안개속의 그림자)

113
Gender Bender(악마의 춤)

114
Lazarus(두 영혼을 가진 사나이)

115
Young At Heart(젊어진 살인자)

116
E.B.E.(UFO의 정체)

117
Miracle Man(기적의 사나이)

118
Shapes(늑대인간의 변신)

119
Darkness Falls(죽음의 캠프)

120
Tooms(녹색 인간의 최후)

121
Born Again(복수를 위한 환생)

122
Roland(의문의 방정식)

123
The Erlenmeyer Flask(복제인간의 최후)


posted by 프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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